[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7일 “국가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며, 실현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천빈화(陈斌华)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신년사는 시야가 높고 사상이 깊으며 내용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천 대변인은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같은 뿌리, 같은 혈통,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모든 중화민족의 공동 염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과정이 전면적으로 추진되면서, 우리는 이 염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 그리고 충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통일과 민족 부흥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고 전진하고 있으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되고 또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새해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동포를 폭넓게 단결시키고, 양안 교류·협력과 융합 발전을 심화하며, ‘대만 독립’ 분열 활동과 외부 세력의 개입을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고 국가 통일의 대업을 전진시키겠다”며 “대만 동포들이 역사적 흐름에 순응해 민족적 대의를 지키고, 함께 중화민족의 공동 가정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에서 그는 2025년을 두고 “양안 관계가 도전을 극복하며 전진하고, 국가 통일을 위한 역량을 축적하는 한 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장애를 돌파해 양안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안 융합 발전을 심화해 중국식 현대화의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대만 독립’과 외부 간섭을 단호히 반대해 중화민족의 공동 가정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 대변인은 “새해에도 신시대 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당의 전반적 방침을 철저히 이행하고, 대만 동포와 단결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조국 통일을 추진하겠다”며 “대만 동포들이 중국인으로서의 기개와 자부심, 자신감을 더욱 키워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안 간 ‘소삼통(小三通)’ 여객 노선이 운항 25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그는 “샤먼–진먼, 마쭈 노선에서 출발한 소삼통은 현재 4개의 정기 노선으로 확대돼 푸젠 연안과 진먼·마쭈를 긴밀히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소삼통을 통해 2600만 명 이상이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이는 “가장 짧은 항로와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양안 동포의 마음의 거리를 실질적으로 좁혀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삼통의 성공은 양안이 가까워지고 교류하는 것이 민심의 향방이자 시대적 흐름임을 보여준다”며 “민심을 얻고 힘을 모을수록 양안 융합 발전과 교류 협력의 길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사우디 3월 원유 수출 ‘반토막’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사실상 차질을 빚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계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조선 추적 데이터 기준 사우디의 3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33만 배... -
“좋든 싫든 중국은 인정해야”… 트럼프, 중국 제조업 성과 파격 재평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파에나 포럼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통신) [인터내셔널 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 -
국민당, 중국과 다시 손 잡나…10년 만 방중에 정치권 술렁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KMT) 주석 정리원(鄭麗文)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며 대륙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당 주석의 방중은 약 10년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정리원 주석 일행이 이날 정오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 도... -
IEA “연료 비축·수출 제한 자제해야”…호르무즈 봉쇄 시 공급 충격 경고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가 각국의 연료 비축과 수출 제한 움직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IEA의 파티흐 비롤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각국은 석유와 연료를 비축하거나 수출을 제한하... -
호르무즈 봉쇄 여파 현실화…한국 에너지 대응 강화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지역 긴장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에너지 절약 중심의 대응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사용을 줄이고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
필리핀 “대만은 주권국가 아니다”… ‘하나의 중국’ 재확인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필리핀이 외교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 안정과 지역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필리핀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며 대만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쑨웨이둥 부부장은 이날 취안저우에서 마리아 테레사 에레라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우주를 지상에 옮겼다”…중국 ‘지면 우주정거장’ 정체 공개
-
중국 달 탐사 성과…신규 광물 2종 추가 발견
-
야스쿠니 신사서 항의 현수막…한국인 남성 체포
-
아프리카 3개국, 라이칭더 전용기 항로 불허…방문 일정 연기
-
北 매체, 일본에 “주일 중국대사관 위협” 사과 요구
-
이란 “29일 총동원”…美 향해 ‘즉각 타격’ 초강경 경고
-
일본 국회 인근서 흉기 소지 적발…참의원 의원회관서 남성 체포
-
체코 정부, 상원의장 대만행에 제동…군용기 요청 ‘퇴짜’
-
중국·베트남 공동성명 발표…철도 연결·물류 협력 확대
-
주일 중국대사관 “잇단 위협·침입 사건”…일본 측 대응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