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푸투데이 김다윗 기자] 10월 1일, 홍콩은 신중국 건국 73주년 경축 분위기에 휩싸였다.
태양이 솟아오르고 국가가 연주되자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 성대한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기와 홍콩특별행정구 구기가 천천히 게양되었다. 주홍콩 중앙연락사무소, 주홍콩 국가안전수호공서, 주홍콩 외교부특파원공서, 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에서도 각각 국기 게양식을 거행했다.
홍콩 캠퍼스에는 오성홍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홍콩교육자연맹 황추표중학교와 홍콩이공대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국기 게양과 함께 국가를 제창했다.
홍콩 거리를 걷다 보면 신중국 건국 73주년을 경축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다. 홍콩 완차이구 각계 협회가 마련한 홍보차 한 대가 홍콩섬을 누비며 신중국 건국 경축 영화를 상영하고, 연합출판(그룹)유한공사 산하 서점은 주제도서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진열해 국경절 당일 '신시대 뉴클래식' 주제도서전의 서막을 열어 독자들에게 중국 신시대의 위대한 발전 성과를 보여주었다.
저녁이 되자 침사추이 해변에는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많은 홍콩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며 축하하고, 조국의 번영과 부강,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한편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3주년 홍콩 동포 축하행사에서 공연자들은 무술, 광동 오페라, 합창 등의 형식으로 조국에 축복을 바쳤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BEST 뉴스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연길 ‘빈허윈랑(滨河云廊)’ 개통…도시 남북 잇는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동포투데이] 연길시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이자 민생 개선사업으로 추진된 ‘빈허윈랑(滨河云廊)’이 완공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총투자액 3,500만 위안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연길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시 랜드마크 사업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보행 교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 -
노재헌 주중대사 “한중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협력의 동반자”
[동포투데이]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가까운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노 대사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주중 한국대사관 주최 초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6월 출범한 한국의 새 정부 이후 양국 관계가 새...
NEWS TOP 5
실시간뉴스
-
日 “이스라엘 공격형 드론 구매” 추진 논란 … “다카이치, 국제체포영장 대상 될 수도”
-
베트남 호찌민서 ‘초대형 성매매 조직’ 적발… 前 승무원과 중국인 남친, 여성 200여 명 동원
-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파장… 중국, 외교·안보·여론 대응에 활용
-
일본 공항에 몰린 중국 관광객… ‘귀국 러시’가 드러낸 기대와 현실의 간극
-
2025 SUNNY 청년 행동 캠프, 한·중 청년 생태 보호 성과 공유
-
중국 첫 전고체배터리 생산라인 가동… 전기차 주행거리 ‘1000km 돌파’ 눈앞
-
2026년 중국 국가공무원시험, 283만 명 응시…경쟁률 74대 1
-
홍콩 타이포 아파트 화재, 사망 146명·실종 100명
-
“비밀학교” 논란 확산… 中 정부 왜 일본인 학교에 ‘녹색등’을 켰나
-
한류 인기 하락, 중국 젊은층 ‘무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