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12일 “중국은 달 탐사에 있어 미국과 협력할 의향이 없다”며 “우주 분야는 양국의 경쟁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는 국제관계협의회 화상회의에서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려는 의지를 별로 보여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번스는 자신이 보기에 우주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나사(NASA) 국장은 중국과 미국이 현재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달 탐사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고 있다며 베이징이 워싱턴을 앞서 달 남극에 영유권을 선언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우주 자원을 놓고 경쟁하고 우주 평화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