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중국 배우 싱싱(본명 왕싱·王星)이 촬영차 태국으로 떠난 뒤 60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여자친구 지아자(嘉嘉)는 1월 5일 웨이보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고. 서기(舒淇), 궁쥔(龚俊) 등 연예인들이 리트윗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아자는 지난 7일 태국 방콕에 도착했고, 대사관 측에서 사건 신고를 도와줬다.
태국 라차마누 특수부대 사령관 낫타콘 루엔팁 대령은 미얀마 국경수비대가 왕싱을 태국으로 송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왕싱이 매솟 국경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지방 경찰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메솟경찰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삭발하고 흰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왕싱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왕싱이 매솟 국경에 도착한 뒤 누군가 그를 배에 태워 국경을 넘은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왕싱은 국경을 넘을 때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감히 저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쨌든 이 사건은 여전히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로 확인될 경우 태국 국가 송환 제도에 의해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제작진 사기극은 처음이 아니다.
왕싱 태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미 4명의 중국 배우들이 위챗 그룹을 통해 드라마 시리즈 오디션을 본 후 태국으로 날아갔지만 이상 징후가 감지되어 '제작진'이 배정한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고, 나중에 사기임을 확인하고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갔다.
여배우 주오옌(Zuo Yan)은 "당시 우리가 연락한 제작진은 왕싱을 속여 제작진에 합류시킨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많은 웨이보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주오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탕청문화(唐城文化)와 그래미(歌莱美)미디어라는 제작사로부터 채용 정보를 받은 뒤, 온라인으로 배역을 수락하는 것부터 오디션까지 모든 과정은 이전과 동일했다.
태국 TV 제작사 GMMTV는 공식 웨이보에는 성명을 내고 "GMM그래미, GMMTV 및 계열사들은 최근 당사를 사칭해 중국 배우 왕싱을 속인 사건은 당사와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中 톱스타 양미, 연길서 ‘땅과 역사’를 품다
[동포투데이] 가을빛이 완연한 10월, 중국 톱스타 양미(杨幂)가 조용히 연길(延吉)을 찾았다. 화려한 휴양지나 해외 명소가 아닌, 옥수수밭과 항일전쟁(抗战) 유적지를 향한 그의 발걸음이 공개되자, 현지 SNS는 “이런 모습의 스타는 오랜만”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양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
아리랑 출신 김택남, 틱톡에서 다시 꽃피운 ‘감성 리바이벌’
[동포투데이] 한중 양국 무대에서 ‘아리랑’으로 이름을 알렸던 조선족 가수 김택남(金泽男·A Nan·46)이 최근 중국 틱톡(抖音)에서 감성 음악 크리에이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아한 손짓과 진심 어린 감정선은 수십 년 전 무대의 여운을 디지털 시대에 다시 불러왔다.... -
폐쇄의 벽 너머, 영화로 열린 창 — 6년 만에 돌아온 평양국제영화제
[동포투데이]6년 동안 멈춰 있던 평양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8회 행사를 연다. 단순한 영화 축제를 넘어, 이번 영화제는 북한 사회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동맹의 영화제’에서 ‘자주·평화·우의’의 축제로 평양국제영화제는 1987년... -
‘달까지 가자’ 홍승희, 마지막까지 소름… 빌런 엔딩으로 긴장감 폭발
사진 제공: MBC ‘달까지 가자’ 방송 캡처 [동포투데이]배우 홍승희가 ‘달까지 가자’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 11회에... -
"나는 중국에서 왔다"던 천재 래퍼 D.Ark, 마약 투약·판매 혐의로 구속
[동포투데이] 한때 “나는 중국에서 왔다”고 외치며 힙합계를 뒤흔들었던 중국 출신 래퍼 D.Ark(다이크·본명 도하오·21)가 마약 투약과 판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D.Ark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분... -
이지원, tvN ‘신사장 프로젝트’ 종영…든든한 조력자로 깊은 여운 남겨
[동포투데이]배우 이지원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두프레임)의 ‘강여경’으로서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 출신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건을 ...
실시간뉴스
-
이지원, tvN ‘신사장 프로젝트’ 종영…든든한 조력자로 깊은 여운 남겨
-
"나는 중국에서 왔다"던 천재 래퍼 D.Ark, 마약 투약·판매 혐의로 구속
-
‘달까지 가자’ 홍승희, 마지막까지 소름… 빌런 엔딩으로 긴장감 폭발
-
폐쇄의 벽 너머, 영화로 열린 창 — 6년 만에 돌아온 평양국제영화제
-
아리랑 출신 김택남, 틱톡에서 다시 꽃피운 ‘감성 리바이벌’
-
中 톱스타 양미, 연길서 ‘땅과 역사’를 품다
-
전지현, ‘북극성’ 후폭풍…중국 광고 촬영 취소 해명
-
'북극성' 논란, 전지현 이미지 추락…중국서 퇴출 요구까지
-
영화 ‘731’, 개봉 사흘 만에 흥행 10억 위안 돌파…세계 곳곳서 공감 확산
-
자오리잉 “아이의 사생활 존중해달라”…미성년 몰카 자제 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