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대만 대륙위원회는 23일, 시민들이 대륙 신분증을 수령한 구체적인 사례 10여 건을 접수했으며, 현재 태권도 사범 이동헌(李東憲)을 포함한 3명의 대만 신분증이 말소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성명을 통해 대만 주민들이 중국 본토에 정착할 자유와 권리가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만 동포들이 본토로 유학, 취업, 창업, 정착할 수 있는 더 나은 조건을 마련하고 더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23일 본토 신분증을 소지한 대만인 3명의 대만 신분증이 말소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관련자에 대한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사증이 있을 경우 규정에 따라 당사자의 호적 등록을 취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천 빈화는 24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위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천 대변인은 또 대만 주민은 본토 정착을 선택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만 동포들이 중국 본토에서 공부, 취업, 창업,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여건을 조성하고 더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또 민진당 정부가 대만 국민들의 자주적 선택을 위협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양안 교류와 융합 발전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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