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선전 난산구 거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경찰이 순찰을 돌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로봇은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보이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안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네티즌이 경찰복을 입고 순찰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영상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신기술 발전이 너무 빠르다”,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PM01 휴머노이드 로봇은 키 138cm, 몸무게 약 40kg로 제작됐으며, 전신 24자유도와 시속 2m의 이동속도를 갖췄다. 특히 허리에 320도 자유회전 모터를 장착해 복잡한 동작도 가능하며, 기계식 보행과 자연스러운 보행 두 가지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은 선전 중칭 로봇 과학 기술 유한 회사가 개발했으며, 동일 회사가 제작한 SE01 휴머노이드 로봇도 함께 선전 거리에서 화제를 모았다.
PM01은 첨단 얼굴 인식 기술과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순찰 중 위협적인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의심스러운 행동을 포착해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어 치안 업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로봇 경찰의 성능에도 불구하고, 보행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한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동행한 실제 경찰과 연구진이 나서 로봇을 잡아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완벽한 안정성 확보가 아직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티즌들은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찬사와 “아직 실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등 의견을 내놓았다. 앞으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적용 범위가 어떻게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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