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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메디슨, '아노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5.03.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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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3월 3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키 메디슨(Mikey Madison)이 영화 '아노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미키 메디슨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 영화계의 주목받는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아노라'는 브루클린 출신의 스트리퍼가 러시아 거물의 아들과 결혼하며 '신데렐라' 같은 행복을 꿈꾸지만, 남편의 부모가 뉴욕에 찾아와 결혼을 무효화하자 그녀의 인생이 뒤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이미 큰 주목을 받았고, 미키 메디슨의 연기는 칸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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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메디슨은 1999년 3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유대계 배우로, 2016년 코미디 시리즈 '베러 씽즈'에서 첫째 딸 맥스 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이는 그의 첫 드라마 작품이다. 이어 같은 해 첫 영화 '리자 리자: 하늘은 회색'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18년 1월 22일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앤서니 맨들러 감독의 드라마 영화 '비스트'에 출연했다. 2019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맨슨 신도 세디 역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더욱 알려졌다. 또한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에서 바리스타 캔디 목소리 연기를 통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한층 더 입증했다.


2022년 공포 영화 '스크림 5' 연기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여준 미키 메디슨은, 2024년 '아노라'에서 성노동자 아노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신드롬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으로 미키 메디슨은 단순히 주목받는 배우를 넘어, 성노동자의 인권과 사회적 편견을 깨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미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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