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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특별행정구 정부 불만족도 16%포인트 증가

  • 허훈 기자
  • 입력 2025.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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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홍콩 시민들이 특별행정구 정부에 대한 불만도가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중문대 아태연구소가 3월 20일(목)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정장관 이가초와 고위 관료들에 대한 평가 점수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3.5%만이 홍콩 정부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지난 2024년 10월 조사 대비 1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43.7%로 16%포인트 급증했으며, '보통 또는 중립' 의견은 41%로 5.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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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차오 행정장관에 대한 종합 평가는 50점 만점에 44.2점을 기록, 지난해 10월 조사(50.7점)보다 6.5점 하락했다. 3명의 사장(司長) 평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는데, 정무사(政務司) 사장 천궈지(陳國基)는 41.7점(6점 감소), 재정사(財政司) 사장 천마오보(陳茂波) 38.4점(11.8점 급락), 율정사(律政司) 사장 린딩궈(林定國) 40.6점(5.8점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특별행정구 정부에 대한 신뢰도에서는 21.8%가 '신뢰한다'고 답해 7.1%포인트 감소했으며, '불신한다'는 응답은 34.1%로 7.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베이징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34.2%로 소폭 상승(2.6%포인트)했으나, 불신율도 27.4%로 1.2%포인트 오르는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711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했다. 연구소 측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한 대화 채널 확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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