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4월 2일 대만 해협 중부와 남부 인근 해역에서 '해협뢰정-2025A'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이(施毅) 동부전구 보안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서 목표물 식별, 경고 및 퇴거 요구, 차단·나포 등 훈련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부대의 지역 통제, 합동 봉쇄, 정밀 타격 능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인 1일에는 동부전구가 육해공·로켓군 등 전력을 동원해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시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서는 함정과 군용기가 다방향으로 대만 본도에 접근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공방 전투준비 순찰, 종합 제해권 장악, 해상·육지 타격, 요충지·통로 봉쇄 등 과제를 수행해 전구 부대의 합동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대만 주변 합동훈련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이번 조치는 분열 세력을 겨냥한 것이지 대만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성명을 내고 "중국이 대만 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군사적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국제 질서와 지역 안정에 도전하는 행위로, 중국은 이미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주요 '문제製造者'가 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2022년 8월 당시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 주변 정세는 급격히 고조된 바 있다. 중국 대륙은 펠로시 방문을 대만 분열주의에 대한 미국의 지지로 규정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 적 있다.
역사적 맥락에서 1949년 장제스(蔣介石)가 이끈 국민당군이 국공내전에서 패배해 대만으로 후퇴한 이후 양안 간 공식 관계는 단절됐다. 1980년대 말 상업·비공식 교류가 재개되었으며, 1990년대부터는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海基會)와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海協會)를 통해 비정부 차원의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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