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로마 교황 프란치스코(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가 현지 시간 21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선종하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당일 예정된 모든 경기를 연기했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교황 서거 소식을 접한 직후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 일정을 전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경기에는 토리노 대 우디네세, 칼리아리 대 피오렌티나, 제노아 대 라치오, 파르마 대 유벤투스의 맞대결이 포함됐다.
세리에A 공식 발표에 따르면, "경기 재개 일정은 추후 적절한 시점에 공지될 예정"이며, 이탈리아 정부 역시 국가적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이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으로 즉위한 이후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대응, 종교 간 화합 등에 앞장서며 세계적인 존경을 받아왔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최근 몇 년간 건강 악화로 몇 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교황청은 향후 장례 절차와 후임 교황 선출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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