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호주의 한 국제문제 전문가가 최근 미국과 호주 정부의 대중(對中) 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중국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무지”라며 “교류와 대화를 줄이는 조치들이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긴다”고 경고했다.
호주 온라인 매체 ‘'펄스&이리테이션(Pearls and Irritations)’은 지난달 30일 ‘내가 두려운 것은 중국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무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필자는 글에서 “미국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차단하며 중국에 대한 이해의 문을 닫고 있다. 호주도 이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며 “최근 비자 발급과 학술·문화 교류 정책의 변화는 사실상 중국과의 ‘탈동조화(디커플링)’를 가속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호주 사회에 퍼져 있는 ‘대중 강경론’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호주 내 강경파가 주장하는 중국 위협론은 과장되거나 왜곡된 분석에 불과하다”며 “이런 시각으로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그 결과 건전한 외교 전략 수립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더 많은 이해와 진지한 대화”라며 “중국의 역사와 포부, 정책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야말로 호주 사회의 안정과 지역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글 말미에서 그는 “중국을 몰라서 만들어지는 불신이야말로 가장 큰 위험”이라며 “교류의 문을 닫는 순간, 우리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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