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기독교 목사 등 30여 명 잇따라 구금… 온라인 종교활동 규제 강화

  • 화영 기자
  • 입력 2025.10.14 22:1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최근 기독교 목사와 교회 관계자 30여 명이 잇따라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터넷 불법 이용’ 혐의를 적용했지만, 현지에서는 종교활동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닛폰 뉴스 네트워크(NNN)에 따르면, 중국의 시온(錫安)교회는 이달 10일 김명일(金明日) 담임목사가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경찰에 연행돼 구금됐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또 9일부터 여러 지역에서 목사와 신도 등 30여 명이 같은 혐의로 잇따라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온교회는 2007년 김 목사가 설립했으나, 2018년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해산됐다. 이후 교회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예배와 성경 강연을 이어왔고,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종교를 전파해서는 안 된다’는 행동 규범을 발표하면서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들은 “전국 여러 교회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종교 통제가 시작된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종교활동은 법률과 질서에 따라 관리돼야 한다”며 “사회적 조화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번 구금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영역까지 종교활동 관리가 확대된 사례로, 중국 내 종교 자유와 표현의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세계 최강’ 미군, 전자전에서 중국에 완패
  • 중국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중국 방문 중 이재명, ‘벽란도 정신’ 강조…“한중 협력의 항로 다시 잇자”
  • 미국 영주권자 주의보… 서류·체류·시험 기준 모두 바뀐다
  • 서울 3년 살며 깨달은 한국의 민낯
  • 시진핑 “조국 통일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2026년 신년사 발표
  • [단독 인터뷰] 호사카 유지 “다카이치 내각의 대만·독도 발언, 외교 아닌 국내 정치용 전략”
  • 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압박 강화… 의회·여론 반대 속 긴장 고조
  • 다카이치 또 독도 망언… 송영길 “극우의 계산된 도발, 맞불 전략으로 일본에 경고해야”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기독교 목사 등 30여 명 잇따라 구금… 온라인 종교활동 규제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