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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서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 지원 설명회 열려

  • 허훈 기자
  • 입력 2025.10.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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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귀국 절차·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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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사할린에서 열린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안정지원 설명회 현장(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일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한 ‘영주귀국 및 정착·생활안정 지원 설명회’가 열렸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주최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동포와 가족 11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의 귀국 및 정착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 담당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설명하고, 법무부 등 관계 기관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와 러시아어 통역도 제공됐다.


재외동포청은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등으로 사할린으로 이주했지만 광복 이후 귀환하지 못한 동포와 그 가족의 영주귀국을 지원하고 있다.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되면 운임과 초기 정착비, 거주·생활 시설 운영비, 임대주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된 동포들의 입국과 정착 절차뿐 아니라, 내년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동포들을 위한 신청 일정과 대상자 선정 기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개정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동반가족 범위가 기존 ‘배우자, 직계비속 1명 및 그 배우자’에서 ‘배우자, 자녀 및 그 배우자’로 확대된 점도 안내됐다.


설명회의에 참석한 한 동포는 “설명을 통해 귀국 과정이 훨씬 명확해졌다”며 “하루빨리 고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아직 귀국하지 못한 사할린동포들의 영주귀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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