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宏福苑)’ 아파트에서 26일 발생한 초대형 화재로 사망자가 최소 94명까지 늘어나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정상과 외교 당국은 중국 지도부와 홍콩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충격적인 화재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의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도 SNS에 글을 올려 “다이포에서 벌어진 참혹한 화재는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홍콩 시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주홍콩 영국총영사관은 “가혹한 시련의 시간에 홍콩 시민과 함께한다”며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말 그대로 인간의 비극”이라며 “사망자와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 그리고 충격에 빠진 홍콩 시민 모두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호주 국민의 마음은 오늘 홍콩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대규모 화재 소식에 비통함을 느낀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홍콩 시민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도 애도 메시지를 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에 한국어·영어·중국어로 글을 올려 “이번 화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현장에서 분투한 소방·구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부상자의 회복과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했다.
94명이 숨진 초유의 참사를 두고 전 세계가 “홍콩과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연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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