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 무장부대가 미국군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접근 및 진입 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란 무장부대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 고위 관계자는 5월 4일(현지시간) “외국 군대, 특히 미국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거나 진입하려 할 경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운항 지원 작전에 나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4일부터 해협에 고립된 선박을 지원하는 작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작전에는 미사일 구축함, 100여 대 이상의 항공기, 무인기, 약 1만5000명의 병력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이번 조치가 상업용 선박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해군이 상선을 직접 호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미군 함정이 해협 인근에 배치돼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국가가 자국 선박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을 ‘자유 계획’으로 언급하며, 고립된 선원들이 식량과 필수 물자 부족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과정이 방해받을 경우 강경한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로, 관련 상황 전개에 따라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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