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한국적 용병 하태균 해트트릭 완성
한국인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훅호트중우팀(이하 중우팀)을 완승하고 시즌 첫 홈장승리, 9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연변팀은 17일 오후 1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중우팀과의 다크호스 대결에서 한국용병 하태균의 해트트릭으로 홈장 3대1 승리를 장식했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5월 17일, 연길에서 있은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륜 경기에서 연변장백산팀이 한국적 용병 하태균의 해트트릭(帽子戏法)에 힘입어 3 : 1로 훅호트중우팀을 제압했다.
경기초반 쌍방은 공격에 많은 병력을 투입하며 주도권 쟁탈에 나섰다.
경기 8분, 몸싸움 중 훅호트중우팀의 8번 곽승이 반칙으로 옐로카드 경고를 받았고 연변팀 20번 최민의 슈팅이 크로스바(球门)을 벗어 났으며 15분경, 상대방 월리엄 선수의 슈팅이 지문일의 선방에 맞았다.
연변팀은 점차 경기 흥분상태에 진입하면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시작, 25분경, 한차례의 코너킥 기회에 한국용병 하태균의 슈팅이 상대방의 골문을 가르면서 1 : 0으로 앞섰다. 이어 34분경 연변팀 10번 찰튼이 슈팅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 넘었고 3분 뒤 연변팀의 쾌속반격에 이어 찰튼이 재차 슈팅했으나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전반전 결속을 앞두고 찰튼이 상대방 금지구내에서 훅호트 중우팀 수비의 반칙에 의해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어주지 않았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원 포메이션을 변화시키지 않고 여전히 공격에 많은 병력을 투입, 후반 6분 찰튼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태균이 상대방 수비를 따돌리며 이번 경기의 두번째 골을 성사하였다. 7분 뒤 훅호트중우팀의 7번 왕운룡이 한골 만회했다.
그 뒤 연변팀은 2 : 1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연속적인 공격을 들이댔고 공이 두번이나 크로스바를 맞히면서 운이 잘 따르지 않는듯 했지만 여전히 공격에 정력을 집중하던 끝에 드디어 역시 하태균이 세번째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하였다.
오는 23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천진송강팀과 갑급 제1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연변 코미디 배우’ 채용, 55세 돌연 사망… 지역사회 충격
▲ 故(고) 연변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활동해온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55)이 갑작스럽게 숨졌다. 지역사회에서는 “너무 이른 죽음”이라며 충격과 비통함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 공개된 부고에 따르면 채용은 지난 9일 밤 9시 18...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동포투데이] 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청두 룽청이 일본 고베 비셀과 2-2로 비긴 직후였다. 눈앞에서 승리가 날아간 허탈감보다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든 건, 한 한국인 감독의 단호한 한마디였다. “중국 축구의 존엄은 남이 베푸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피땀으로 되찾는 겁니다.” 청두를 이끄는 서정원 ... -
외국인이 뽑은 ‘중국 10대 미녀’… 미적 기준 대반전, 1위는 담송운·2위 디리러바
[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인의 눈으로 본 중국 미녀 스타 순위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외국인이 꼽은 중국 10대 미녀 스타’ 명단이 발표됐는데, 중국 내 통념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담송운(谭松韵)이 쟁쟁한 톱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미... -
중·일 갈등에 일본 가수 공연 줄줄이 중단… 하마사키 아유미 ‘무관중 공연’ 강행
△공연이 취소돼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없게 된 하마사키 아유미는 텅 빈 공연장 무대에 홀로 올라, 계획했던 모든 무대를 그대로 소화하며 공연 전체를 녹화했다.(사진/인터넷) [동포투데이] 중국이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유사’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
MAMA, 홍콩·대만 ‘국적’ 표기 논란… 주윤발의 눈물까지 온라인서 공방
[동포투데이]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가 공식 설문에서 홍콩과 대만을 ‘국적’으로 분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 공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홍콩 화재 피해자를 위해 눈물을 흘린 배우 주윤발(周润发)의 행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며 논란은 사회적 공감의 문제로 확산됐다. MAMA는 아시아 대중...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개막도 전에 외교·정치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다음 달 5일 워싱턴에서 열릴 조추첨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이 대표단 주요 인사의 입국 비자를 거부했다”며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란 “핵심 배제한 채 일부만 허가… 사실상 모욕” 이란축...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고준익 결혼식, 정즈·국안 스타들 집결… 축구계 축하 이어져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
“13개국 다문화 가족 한자리에”… ‘2025 크리스마스 다문화 농구대회’ 20일 개최
-
중국 탁구, 일본 8대1 완파… 우승 직후 선수단·관중 ‘의용군 행진곡’ 제창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
U-22 한국, 중국에 0-2…전력 공백 드러나며 완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