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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남자 절반 이상 외도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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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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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한국 성인 남자의 절반 이상이 바람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

라이나생명의 헬스&라이프 멤버십 서비스 ‘전성기’와 헬스&라이프 매거진 <헤이데이>, 강동우 성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한국 50+의 성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총 1090명(온라인 조사 980명, 개별면접 조사 110명)의 성인 남녀가 참여했다. 50+의 성생활 특징을 다른 연령층과 비교하기 위해 20~40대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자의 50.8%가 ‘외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성인 여자는 9.3%가 ‘외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50대 이상의 경우 남자는 53.7%, 여자는 9.6%가 외도 경험이 있었다. 또한 50대 이상 외도 경험자들의 ‘일생 동안 외도 상대자 수’를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12.5명, 여자는 4.3명으로 나타났다. 

 캡처.PNG

성인남자의 외도 경험은 연령대별로 평균 4%씩 증가하는데, 유독 40대에서 증가율이 6.1%였다. 강동우 박사는 그 이유로 중년 이후 겪는 남성의 갱년기를 꼽았다. 그는 “갱년기 남자의 경우 심리적 공허감과 신체적 위축 현상이 오면서 외도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신기루를 찾는 것처럼 배우자보다는 다른 여성과의 섹스에 치중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남성 갱년기는 40대 중반 이후에 나타나서 중년들의 성생활에도 위험 요소가 되고 있으니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자는 40.5%, 여자는 15.1%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연히 ‘성매매가 외도가 아니다’라고 생각할수록 외도비율도 높았다.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 중 외도 경험자는 43.3%인데 반해 ‘성매매는 외도다’라고 답한 응답자 중 외도 경험자는 20.9%였다. 강 박사는 “성매매와 외도를 헷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라며 “성매매는 명백히 외도로, 성매매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성인 남자의 94.3%, 성인 여자의 53.1%가 ‘자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위 경험자의 지난 1년간 자위 행위 빈도는 이틀에 1회 56.0%, 주 2~3회 52.0%, 주 1회 52.6%, 월 2~3회 41.5%, 월 1회 이하 42.9%, 하지 않음 27.2%로 조사됐다. 자위행위 빈도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한편 자위행위 빈도와 외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소 자위 빈도가 많을수록 외도율도 높게 나왔다.

‘부부 갈등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0~5점,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을 조사한 결과, ‘외도 경험이 있다’는 응답군에서는 평균 4.10점, ‘외도 경험이 없다’는 응답군에서는 평균 3.89점이 나왔다. 특히 ‘외도 경험이 있다’는 여성이 평균 4.18점으로 ‘부부 갈등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강 박사는 “부부 갈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영향을 줬다”며 “이는 부부 갈등에 따른 파국이 외도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는 점을 보여주며, 실제 상담을 통해서 부부 갈등이 배경인 여성의 외도를 많이 접한다”고 설명했다.

강동우 성의학연구소는 과거에 학술적으로 자주 거론된 각종 외도 위험 요소와 전성기 멤버십, <헤이데이>와 진행한 ‘2016년 한국남녀의 성생활 조사’를 통해 확인된 각종 외도 위험 요소를 추가해 한국인 실정에 맞는 외도 위험성 지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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