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은 가능, 굴복은 불확실… 트럼프가 마주한 ‘이란의 벽’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동에 수십 년 만의 최대 규모 전력을 집결시키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텔스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가 잇따라 전개되고, 두 개의 항모전단이 페르시아만에 진입하면서 미군의 첫 공습은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공격 여부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과 달리, 백악관 내부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한 차례의 ‘치명적 타격’만으로 이란을 굴복시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는 보장을 참모진이 제시하지 못하자, 점점 더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복되지 않은 땅” 이란의 역사와 지리
백악관 참모들의 신중론은 역사와 지리를 들여다보면 설득력을 얻는다. 이란은 인류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았다. 수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