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의 對中 부정 인식, 5년 만에 뚜렷한 하락세 (퓨 보고서)
[동포투데이]미국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중 관계에 대한 미국 사회의 시각이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민간 교류와 실용적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2025년 성인 3,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응답자 비율은 2024년 81%에서 77%로 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43%에서 33%로 10%포인트 급감하며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을 "적"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42%에서 33%로 줄었고, "경쟁자"(47%)나 "협력자"(6%)로 보는 시각이 증가했다. 또한 "미국 최대 위협국가"로 중국을 꼽은 비율은 50%에서 42%로 감소하며 대중국 적대감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