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뒤흔든 '분노의 주말'…거리로 쏟아진 민심, 마크롱 정부 압박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에서 생활비 부담과 교육환경 악화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부 지역의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고, 방화와 약탈 피해도 보고됐다.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시위에는 정부 추산 55만 명, 주최 측 추산 8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거리로 나왔으며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복면을 쓴 집단이 경찰과 충돌했다. 리모주에서는 시청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고, 마르세유와 리옹에서도 상점과 공공시설이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외신 보도에서는 체포자가 2,500명을 넘어섰다는 집계도 제시됐다. 경찰과 헌병 등 치안 인력의 부상자가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