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끝낼까, 더 키울까… 백악관의 흔들리는 계산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정한 군사 목표를 달성한 뒤 조기에 전쟁 종료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중동 전쟁이 과거 베트남 전쟁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 털시 개버드는 18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연속된 공습 이후 이란의 해군·공군·방공망 등 전통적 군사 투사 능력은 사실상 대부분 파괴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란 정권 핵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전후 수년에 걸쳐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재건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의 종료 조건으로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시설의 완전한 파괴, 둘째는 이란 해군 전력 제거를 통한 호르무즈 항로 안전 확보, 셋째는 헤즈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