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가장 아름다운 '흑진주'-로리타ⓒ차트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금까지 사람들은 <하얗고 뽀얀 피부>를 가장 인정하는 <미(美)>의 표준요소로 삼아왔다. 그리고 중국에는 <햐얀 피부 한가지로 못생긴 세 곳을 감출 수 있다(一白遮三丑)>는 명언도 있다. 하지만 얼마 전, 피부색깔이 극히 검은 한 소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흰 피부를 가져야 비로서 아름답다>는 고유의 관념에 일타를 안기었다. 그럼 이 소녀의 얼굴은 구경 어떤 매력을 가졌을까?
중국 차트망에 따르면 이 소녀의 이름은 로리타(Lolita)로서 진짜 오리지널 아프리카 흑인이다. 절대 다수 사람들의 심미 관념에서 흑인의 미는 진짜 감상가치가 없을 지경이지만 로리타 소녀의 용모는 그야말로 이목 일신(耳目一新)으로 너무도 아름답다.
사진으로부터 볼 수 있다 싶이 로리타의 피부는 여느 아프리카 여성보다도 오히려 더 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그녀의 정교롭게 생긴 오관에서 뿜겨나오는 미감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약간 높다란 콧마루, 짙은 눈썹과 사람의 심령을 사로잡는 그윽한 두 눈, 이런 것들을 하나로 조합하여 구성된 얼굴은 피부의 국한 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정교한 얼굴 외 로리타의 몸매 역시 쭉 빠지고도 건강미가 넘친다. 거기에 평소 치장에 아주 신경을 쓰고 있는 로리타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그녀를 두고 <가장 아름다운 흑진주>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한편 평소의 로리타는 사교적인 자세로 자기의 일상생활을 친구들과 공유하기를 즐긴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사람들은 점차 이 소녀가 갖고 있는 자신감 넘치는 일면을 보아낼 수 있었으며 로리타 역시 이 때문에 재빨리 많은 팬을 가질 수가 있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로리타가 남들한테 많이 알려지게 되자 그녀의 부모는 딸의 인신안전을 위해 그녀가 단독으로 집문 밖으로 나가는 것을 극력 제한, 매번 외출 시마다 배동인이 있어야 가능했다.
또한 로리타의 <미적 매력>으로부터 알 수 있는바 미감이란 정교한 오관 및 하얗고 뽀얀 피부로 과시하는 외에도 다른 요소로 체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다.
많은 사람들 인상 속의 아프리카인은 천성적으로 검기에 아프리카의 여자애들도 모두 이쁘지 않은 것으로 각인되어 왔다. 하지만 인간은 절로 자신의 이모저모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 예하면 성별, 피부와 용모 등을 말이다. 반면에 평온하게 자신의 숙명을 접수하고 동시에 자신감을 드러낼 수도 있으며 또한 이것이 다른 수확으로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아프리카의 로리타란 소녀처럼 비록 피부는 검지만 오히려 그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었으며 그리고 오관이 정교하기에 대뜸 18만 명에 달하는 팬을 가지는 <흑진주> 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흑인 미녀로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한테 보이는 로리타는 용모가 아주 출중한 소녀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쵸콜렛 판>의 <바비소녀>로,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그녀한테 잡지 표지의 모델로 시험해 보라고 건의하기도 한다.
현실 생활에 있어서 흑인은 흔히 기시를 받고 있으며 불공정한 대우를 받기도 하지만 로리타만은 다르다. 그녀는 자신이 검은 색 피부를 가진 것으로 하여 오히려 긍지감과 자호감을 갖고 있다. 로리타가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후 그녀한테 차례지는 것은 경멸이나 조소인 것이 아니었다. 반대로 네티즌들의 댓글은 모두 로리타에 대한 찬미였으며 그녀를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네티즌들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피부를 갖고 가늠하는 것이 아니다. 로리타한테는 사람을 흡인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교한 오관과 완미한 몸매 등은 미녀 표준 잡기에 있어서 부인할 수 없는 조건이다. 아울러 로리타는 아프리카 흑인한테는 그닥 흔치 않은 높다란 콧마루와 아시아인의 심미표준에도 잘 부합되는 조건도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이윽토록 그녀를 뜯어보노라면 역시 일종 아프리카 여인의 독특한 미감을 보아낼 수 있다. 그것은 그녀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기 때문이다.
BEST 뉴스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지난 시기,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격랑의 시간을 지나왔다. 헌정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초유의 사태와 정치적 불안정, 그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추락한 국격은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연다는 사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허 훈 최근 한국에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 청년층의 다수가 중국을 ‘가장 비호감 가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마치 이웃이 적의를 품고 노려보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시선조차 주지 않는 기묘한 장면처럼 ... -
“중국이 최대 피해자”?…美·伊 전쟁 프레임 뒤에 숨은 불안한 백악관
미국 언론이 “미국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이, 테헤란의 폐허가 된 거리에서는 한 청년이 무너진 벽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에겐 시간이 있고, 제국에겐 최후통첩뿐이다.” 이 짧은 문장은, 대결 국면의 중심에서 중국을 지목하는 서방의 담론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 -
눈감은 리더십, 침몰하는 중국 축구…‘자격 없는 자’의 민낯
● 허훈 중국 축구 팬들이 마침내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 전국 각지에서 터져나온 “郑智(정즈) 퇴진하라”는 외침은 단순한 성적 부진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그것은 책임 회피, 불통, 무능, 나아가 인격적 결함에 대한 총체적 거부의 신호탄이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자리를 비워야 마땅할 정즈가 ... -
[세상 읽기] 백악관의 오찬, 그리고 인도의 자존심
● 허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아심 무니르와 백악관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도 정가와 언론이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G7 정상회의에서 아무 성과 없이 돌아간 모디 총리는 트럼프와의 공식 회담조차 하지 못했는데, 그 직후 파키스탄 ... -
돈은 있지만 품격은? 불편한 진실에 직면한 중국인
● 허 훈 중국은 분명 강해졌다. 경제 규모로는 세계 2위, 고속철도는 세계 최장, 모바일 결제는 일상 속에 완전히 뿌리내렸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더 이상 '개발도상국의 수도'가 아니며, 샤오미와 화웨이, 알리바바와 틱톡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도 해외에 나간 중국인들...
실시간뉴스
-
단동의 밤, ‘해당화’ 식당에서 피어난 이념의 그림자
-
“9·18 사변의 전주곡—만보산 사건의 전말”
-
[역사 바로보기] 중국사 속 3대 허위사실…'주유왕 봉화사태'부터 '강건성세'까지
-
국경을 초월한 영웅, 이다 스케오의 희생과 평화의 메시지
-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 지명에 스민 역사와 문화의 숨결
-
1960년대 북-중 관계의 악화와 저우언라이 방북
-
중국 5대 종교 중 신도가 가장 많은 종교는?
-
중국 유명 역사 이야기 10편 01 : 와신상담 (卧薪尝胆)
-
진실된 이미지로 대국 저력 보여주는 중국 대도시들(베이징 편)
-
진실된 이미지로 대국 저력 보여주는 중국 대도시들(광저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