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17일 13시 34분, ‘선저우 12호(神舟十二号)’ 유인 우주선이 둥펑착륙장에 성공적으로 귀환 착륙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 판공실에 따르면 비행임무를 수행한 우주인 녜하이성(聂海胜), 류보밍(刘伯明), 탕훙보(汤洪波)는 안전하게 선실 밖으로 나왔으며 그들의 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는 우주정거장 실행 단계에서 첫 유인 비행 임무가 원만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둥펑 착륙장이 유인우주선 수색 회수 임무를 수행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에 앞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8시 56분 ‘선저우 12호’는 우주정거장의 천공에서 핵심 선실과 성공적으로 분리되었으며 이후 우주정거장과의 조합체는 우회 및 궤도 교차 시험을 완료하고 궤도 교차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하였다.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지상 관측소를 통해 귀환 명령을 내렸고 유인우주선 ‘선저우 12호’와 귀환선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제동 엔진으로 돌아가 불을 붙이고 귀환선과 추진선이 분리됐고 귀환선이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수색 임무를 맡은 수색분대가 가장 먼저 착륙장에 도착해 선실문이 열었으며 의료진들은 우주인의 건강을 확인했다.
중국의 ‘선저우 12호’ 유인 우주선은 지난 6월 17일에 저우취안(酒泉) 위성 발사 센터에서 발사된 후 하늘과 핵심 선실에 도킹하면서 조립체를 이루었다. 그 뒤 우주인 3명은 핵심 선실에 들어가 3개월간 머물면서 궤도 비행 기간 중 2차례 선실 밖으로 나와 공간 과학 실험과 기술 실험을 전개했으며 우주인 장기 체류, 재생 생보, 우주물자 보급, 선실 반출 활동, 선외 조작, 궤도 보수 등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의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
중국은 ‘선저우 12호’ 유인비행 임무의 원만한 성공으로 후속 우주정거장 건설 운영의 토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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