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권한지 9개월 만에 중국의 무역 정책, 대만 등의 문제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수그러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마침내 트럼프 행정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6일 취리히에서 열린 양제츠(楊潔지)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비공개 회담에서는 이전 회담에서 발생했던그런 공개적 다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류 톰프슨 전 미 국방부 관리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가 황금시대를 맞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바닥을 쳤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취리히의 이번 회담은 지난 3년간 미·중의 다른 회담에 비해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방향이 긴장 완화를 위한 것으로, 양국 정상 만나 이러한 노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 비해 현재 관계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얼마나 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검찰은 2주 전 화웨이 멍 부회장과 캐나다에서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으로의 귀환을 허용하기로 합의해 양국 관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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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미·중 관계 이미 바닥 났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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