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과학원 국립우주기상연구소 류양 연구팀은 '주룽호'(祝融)가 확보한 과학탐사 데이터를 이용해 '주롱호 '착륙지역에 있는 판 모양의 단단한 지각에 함수 황산염과 같은 광물이 풍부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주룽호'가 화성에서 함수광물을 현장에서 탐지하기 위해 로버에서 단파 적외선 분광기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관련 결과는 11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2021년 5월 15일,중국의 첫 화성 톈원-1호 탐사선 '주룽호' 화성탐사로버가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쪽 지역에 착륙했다.
연구에 따르면 착륙지역은 화성 지질시대의 여러 주요 단계가 끝나는 아마존 지층에 위치하며이 시기의 기후는 춥고 건조했으며, 액체 상태의 물 활동 범위와 정도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고려돼 왔다. 궤도 원격 감지 데이터를 보면 유토피아 평원에 많은 수의 휘발성 성분이 있었을 수 있지만 공간 해상도와 범위로 인해 착륙지역 인근에서는 함수광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류양과 그의 동료들은 주룽호의 단파 적외선 스펙트럼과 탐색 및 지형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하여 형태학적으로 퇴적암과 유사한 판 모양의 밝은 색 암석을 발견했다.
한편 아마존 시기 화성의 물 활동이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활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양은 "'주롱호' 착륙지역과 화성 북부평야 광활한 지역에는 미네랄이 담긴 물 형태의 가용수가 다량 포함돼 있을 수 있어 향후 유인 화성 탐사의 현장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견은 "화성 기후와 환경의 진화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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