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해 ‘창어석(嫦娥石)’으로 명명했다. 이 광물은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여섯 번째 새로운 광물이다.
창어석은 인산염 광물로 기둥 모양의 결정체로 달의 현무암 입자 속에 존재한다. 중국국가원자력공사 북경지질연구원 혁신팀은 X선 회절 등 일련의 첨단 기술 수단을 통해 14만 개의 달구 샘플 입자 중에서 지름 약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단결정 입자를 분리하고, 그 결정 구조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국제광물학회(IMA) 신광물분류 및 명명위원회(CNMNC)의 투표로 새로운 광물로 확정됐다.이 광물은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여섯 번째 새로운 광물로,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한 국가가 되었다.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17일 달 샘플 1731g을 싣고 지구로 귀환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미 4차분 총 53625.7mg의 달 샘플을 배포했으며 33개 연구기관 98명이 신청했다. 달 샘플 5차분은 심사를 마치고 추후 절차에 따라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과학원, 교육부, 천연자원부, 중국원자력공사 등 여러 기관에서 달 샘플 연구를 맡도록 승인받았으며 해외 과학자, 유학생들도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현재 마그마 분화, 우주 풍화, 헬륨-3 가스 및 바이오 에너지 전환 등의 분야에서 최신 성과를 내고 있어 달의 기원과 진화를 인식하고 달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에너지 제로”를 실현할 수 있는 역외 환경과 생명 유지 시스템을 모색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반중’ 외치는 거리, 중국산으로 돌아가는 공장… 한국 사회의 기묘한 역설
[동포투데이] 서울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지만, 현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고 있다. 거리에서는 “중국인 물러가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지만, 산업 현장과 소비자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여전히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n...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공중앙 정치국, 경제 자신감 강조…‘반내권’ 언급은 빠져
-
“폭우에 갇힌 요양원”…베이징 미윈서 31명 참변
-
도쿄 도심서 철파이프 폭행…중국인 남성 2명 부상, 용의자 4명 도주
-
“25년 뒤 나라가 잠긴다”… 태평양 섬나라 ‘국가 전체 이주’ 첫 사례 될까
-
“윤석열, 계엄령 구상에 대만도 끌어들였다?”…외교 파문으로 번지는 음모의 퍼즐
-
中 남부 도시 푸산, 치쿤구니야열 대확산...4천 여명 감염
-
대만, 야당 의원 24명·시장 1명 ‘소환투표’ 돌입…정국 주도권 두고 격돌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