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크림대교 비상 사태와 관련해 정부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
복수의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8일 새벽(현지시간)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르는 크림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일부 구간이 파손됐다.
크림 당국자는 "피괴된 크림대교 구간은 복구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일단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복수의 러시아 언론은 8일 새벽(현지시간)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르는 크림대교 철도에서 화물 열차 후단에 달린 연료탱크가 폭발해 화물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 정보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8일 아침 크림대교 철도 지선의 연료탱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노면 일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크림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교량의 철도 및 도로 교통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케르치 해협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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