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진은 중국 텐옌(天眼) FAST를 이용해 국제적으로 가장 감도와 선명도가 높은 은하계 내 수소 원자 가스 분포 이미지를 얻었다고 10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이온화 기체의 확산 특성과 두 차례의 초신성 폭발의 흔적도 새롭게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는 은하계 천체의 탄생과 성간 공간의 물질 순환을 이해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관련 결과는 2022년 12월 10일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차이나"에 게재되었다.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진은 FAST를 이용해 최근 은하계 일부에 대한 관측을 완료하고 약 4만4000개의 무선 스펙트럼 데이터를 처리해 은하계 내 수소 원자 가스의 분포 구조와 이온화 가스의 확산 특징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펄서를 이용하여 은하계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범위의 자기장 특성을 탐지했고 FAST를 사용하여 은하계의 한 영역을 스캔했으며 두 차례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새롭게 규명했다.
또한 우주에 자욱한 수소 원자가스가 모여 식으면 수소 분자 구름을 형성해 고밀도 코어에서 차세대 항성을 탄생시킬 수 있고 신생 항성은 주변 가스를 이온화시켜 이들 중 일부가 소멸되면 초신성 흔적과 펄서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FAST는 앞서 우주에서 가장 큰 원자 가스 구조를 발견했는데 약 2백만 광년 규모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동포투데이] 중국곡예가협회 전 회장이자 대중에 친숙한 국민 예술가 장쿤(姜昆)과 배우 궁한린(巩汉林) 등 원로 예술인들이 최근 연변을 찾아 조선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문화를 몸소 익히고자 하는 참여자로서 현장에 녹아들었다. ... -
머스크, 트럼프 ‘감세 법안’에 작심 비판…“통과되면 미국당 창당”
[동포투데이]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대형 감세·지출 법안’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수십 건의 게시글을 올리며,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
시진핑 “중국-EU 관계, 다음 50년도 더 밝게”…협력·신뢰 강조
-
“냉면에 담긴 민족의 맛”…연길서 ‘세계 냉면대회’ 개최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
중국산 톤급 eVTOL 상용화 성큼…'V2000CG 캐리올' 첫 인도
-
“중국과 잘 지내도 괜찮아”…트럼프, 마르코스 면전서 이례적 발언
-
北, ‘최현급’ 5000톤 구축함 추가 건조…“2026년 10월까지 3번째 진수 목표”
-
폭행은 한국인, 비난은 중국인? 국적 왜곡 부른 혐오 프레임의 민낯
-
중국 식품안전 기준, 세계 수준으로 도약
-
‘춤으로 하나되다’…'2025 WDSF 아시아 댄스스포츠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