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언론포럼이 14일 서울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싱 대사는 인사말에서 "참석한 한국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통해 진실하고 전면적이며 따뜻한 중국과 중국인을 한국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중국인과 한중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해하도록 인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한 중국인 언론인들이 한국 언론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중국인들에게 알리고 한중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표 이사장은 "한·중 수교 30년 동안 경제·무역·인문 등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가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상호 이해와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난 30년간 한·중 관계 발전, 양국 국민감정 등을 주제로 폭넓게 교류하고 한·중 민심의 소통과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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