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마르타 우르타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대변인은 10일,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에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 포로 처형에 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동영상이 진실이며 이를 변호할 이유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우려를 표명했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우리는 이 동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유엔도 이 사건의 다른 장면을 담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또 다른 동영상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 병사가 살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항복을 거부했거나 이들이 바그너 군사집단 부대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변호한 것으로 보인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국제인도법상 이 같은 이유로 이 병사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전쟁 포로 살해'를 포함한 전쟁 포로 처우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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