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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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16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제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연설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지난 5년간 중국이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몇 가지 핵심 문제도 언급했다.


●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절대빈곤을 역사적으로 해결했고, 전 세계 빈곤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7.2%포인트 높아져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 호소력 및 형성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전례 없는 반부패 투쟁을 벌였으며, 반부패 투쟁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전면적으로 공고화돼 당과 국가, 군부에 은폐된 심각한 위험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 그는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신시대 중국공산당의 사명"이라고 지적했다.


● 시주석은 중국은 세계 중요 인재센터와 혁신고지 건설에 박차를 가해 인재 국제경쟁의 비교우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무역강국 건설을 가속화하며, '일대일로'의 고품질 발전을 함께 추진하며, 다양하고 안정적인 국제경제구도와 경제무역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중국이 '일국양제'의 관행을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하고 '일국양제', '홍콩인의 홍콩 통치', '마카오인의 마카오 통치', 고도의 자치 방침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 시 주석은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는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본질적 속성"이라며 "가장 광범위하고 진실하며 가장 관용적인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 시 주석은 “군사훈련과 전쟁준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인민해방군의 승리 능력을 제고하고 국가 전략 체계와 능력을 공고히 하고 국방, 과학, 기술, 산업 역량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의 해결은 중국 인민의 몫이며 판단은 중국 인민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최대의 성실과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 주석은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종 사안의 시시비비에 따라 자신의 입장과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 주석은 국가 안보시스템을 개선하고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능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 시 주석은 최근 10년간 중국이 이룬 성과를 요약하면서 유인우주, 달 탐사 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16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돼 22일까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온 2300여 명의 대표는 9600여만 명의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한다. 대회는 지난 5년간 중국공산당의 업무를 총결산하고, 향후 5년간 당과 국가의 목표를 확정하며, 당헌 개정안을 심의·비준하고, 새로운 중앙지도기관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지도기관을 선출한다.


대회 폐막 후에는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중전회와 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거쳐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선출하고 정치국 및 그 상무위원회에 대한 교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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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차 당대회 개막, 시진핑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전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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