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AP통신은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의 수장 프리고진을 인용해 25일 바흐무트의 진지를 러시아 정규군에 이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앞서 바흐무트 전투에서 2만 명의 바그너 병사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오늘 바흐무트에서 군대를 철수한다.(러시아) 군부에 진지와 탄약 등 모든 것을 이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이 6월 1일까지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마리아 차관은 25일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 정규군이 바그너 부대를 교체했으며 도시 내에는 바그너 병사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는 바흐무트 측면의 러시아군 진지가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군사지휘부 셰레바디 대변인은 25일 지난 3일간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격 횟수는 줄었지만, 포격은 계속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두 차례 군사작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24일 바그너 병사 약 2만 명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러시아 죄수라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이들 죄수가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싸우면 자유를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5만 명이 전사하고 약 7만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24일 프리고진이 발표한 바그너 전사 상황이 미국의 평가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5월 초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2만 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이 바그너 그룹 소속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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