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나토 빌뉴스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며 우크라이나가 '심리적' 나토 회원국이 됐다고 말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쿨레바는14일 우크라이나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심리적 장벽을 극복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실제로 나토의 회원국으로 간주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쿨레바는 이어 불행히도 '중대한 진전'은 없었지만 (나토 회원국 자격에 관한) 그날은 결국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쿨레바는 또 모든 사람들이 비공개 회담에서 나토 회원국 자격이 곧 올 것이라고 키예프에 장담했고, 유일한 문제는 그것이 언제 그리고 얼마나 빨리 올 것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나토에 가입하기 전 '안보 협정'의 문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안전보장으로 해석했고, 그들은 그것을 안보 분야의 정치적 약속으로 여겼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될 때까지 군사·재정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크라이나가 지속 가능한 군대를 보유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영토를 수호하고 미래의 어떠한 침략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와 협력하고 구체적이고 양자적이며 장기적인 안보 약속과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안전보장 발표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상회의 결과가 좋았다"라면서도 "나토 가입이 요청되었더라면 바람직한 결과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은 위험한 실수가 될 것이며 러시아 자체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유럽을 앞으로 수년간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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