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대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37)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모스크바가 일련의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하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라마스와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통제선을 동결하고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 재개를 지지할 것이며 러시아가 중국과의 군사 협력을 철회하고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핵무기를 이전하며 서반구에서 군사적 존재를 종식시키는 대가로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7월 중순 러시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거부하기로 합의할 것을 워싱턴과 모스크바에 촉구했다.
지난 7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마스와미는 대통령 선거에서 통계 오차 범위 내인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뉴스위크가 최근 여론조사기관 '레드필드&윌튼 스트래티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47%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고 있으며 3개월 전에 비해 8% 포인트 감소했다.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지지율은 8%포인트 하락한 47%였으며, 23%는 매우 찬성했고 29%는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4월 비슷한 조사를 실시했을 때 미국 응답자의 55%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돼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4월 10%에서 16%로 증가하였고, 그중 6%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야 하는 시점을 질문에 26%는 즉시 가입해야 한다고 답했고 37%는 군사 분쟁이 끝난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2%는 “절대로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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