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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우려

  • 화영 기자
  • 입력 2023.10.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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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정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워싱턴의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는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금은 확실히 “미국의 어려운 선거 시기”라며 “다른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어떤 목소리는 매우 이상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반대하며 임시 연방 자금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에 대한 양대 정당의 미국인들의 지지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만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무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3일 동맹국들과 EU, NATO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지만, 중단 없는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5일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를 위해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수낙 영국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회의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문제,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위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되었다.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과제는 “특히 겨울이 다가올수록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파트너들과 새로운 협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협정이 승인되고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흑해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세계 식량 안보와 항해의 자유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당사국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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