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023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이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회장 심상만)와 협력하여 개설한‘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제1기가 지난 17일 졸업식을 끝으로 성료되었다.
한민족정체성과 글로벌리더쉽을 갖춘 재외동포사회의 최고지도자 양성을 위해 개설한 본 과정은 재외동포가 수강할 수 있도록 대면강좌와 비대면강좌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문제에 관심있는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인사 뿐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세계 한인사회와 소통하고 한류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급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본 과정 강의는 세계평화와 남북관계, 동북아시아 평화, 민족정체성과 세계시민, 문화예술과 재외동포 등을 주제로 총 30회로 구성되었고, 2023년 10월7일∼10일과 2024년 2월12일∼17일에 실시된 대면 집중강좌 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강생들이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숙식하며 강의에 참여하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면과 비대면 강좌의 강사진은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 정운찬 前 국무총리, 윤영관 前 외교부장관, 이인영 前 통일부장관, 하태경 국민의 힘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前 덕성여대 총장 등 관련분야 국내 최고전문가와 약 20명의 서울대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제2차 대면 집중강좌의 마지막날인 2월17일(토)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서울대 유홍림 총장과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 등이 참석하였는데, 총 44명의 제1기 수강생 중 42명의 수강생이 80% 이상의 출석률과 과정에서 요구하는 이수요건을 충족하여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받았고, 제1기 원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동 과정을 3기 이상 운영한 후 서울대 총동창회의 승인을 받아 1∼3기를 포함한 모든 졸업생 들에게 서울대 총동창회 입회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하며, 제2기는 오는 7월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라 한다. 해당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wk-alpup.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은 한인회장들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한인들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 각종 협력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10월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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