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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에 “시신 가방에 담겨 돌아올 것” 경고

  • 화영 기자
  • 입력 2024.10.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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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김용현 한국 국방장관은 수요일에 북한이 러시아에서 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장비를 들고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고 있는 북한군이 "시신 가방에 담겨 돌아올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명해 경고했다. 반면 네베냐 주유엔 러시아대사는 서방 국가들이 키이우를 도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왜 북한과 같은 러시아의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모스크바를 도울 수 없는지에 대해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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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그들은 시신 가방에 담겨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나는 김 위원장이 이런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심사숙고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러시아와 북한은 정치·군사적 동맹을 심화시켰지만,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해 러시아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것은 중대한 상황 격상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미국은 약 1만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됐으며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틴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러시아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촉구하며 한국 국방부 장관과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미국은 러시아가 이들 병력을 전투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와 북한과의 군사적 교류가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과의 협력에 대한 서방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권리가 있는 반면 러시아의 동맹국들은 그렇게 할 권리가 없다는 잘못된 논리를 강요하려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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