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트럼프 행정부가 키이우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며칠 동안 대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을 잠시 중단했다가 주말에 재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그중 두 명의 소식통은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한다는 당초 평가를 철회한 후 무기 지원이 재개되었다고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트럼프 행정부 내 일부 파벌 간에 비축한 무기로 키이우의 전쟁 노력을 계속 지원해야 하는 범위에 대해 의견 불일치가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무기 공급 중단은 키이우의 전투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평화 회담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기 공급 중단과 이후 재개를 공식적으로 인정할지는 불분명하다.
재임 중 마지막 몇 달 동안 바이든은 미국의 무기 비축량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 향후 생산을 규정한 새로운 계약을 포함하면 무기 수량은 더 많아진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어떠한 패키지 합의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바이든이 승인한 무기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기 공급이 잠시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논의가 격렬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첫 신호이기도 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군사적 원조를 계속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
충돌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포병 시스템, 탄약 및 대전차 미사일을 포함한 수십억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란, 이스라엘에 20배 보복 경고…미군 기지도 타격 예고
[동포투데이]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세 번째 보복 작전 ‘진실한 약속-3’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150개 이상의 이스라엘 목표물을 정밀 타격...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동포투데이] 2025년 6월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 인디아(Air India) 소속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비행 초기 고도 상승 단계에서 추락해, 인근 인구 밀집 주거지역에 떨어졌다. 런던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 -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중앙고등학교서 개최… “우리의 대한, 모두의 독립, 하나된 만세”
[동포투데이]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주도해 민족 독립의 염원을 외쳤던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아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대규모 공습...젤렌스키 "전역 피해"
[동포투데이]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하며, 무기 생산시설과 군사 기반시설 등을 무차별 타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고정밀 장거리 무기와 공격형 무인기(UAV)를 동... -
美, 중국-아프리카 군사협력에 ‘불편한 시선’
[동포투데이]중국이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잠식하며, 이제는 군사훈련 프로그램까지 모방하고 나섰다는 주장이 미군 고위 인사로부터 나왔다.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의 ‘군사 밀월’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이를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7일, ...
실시간뉴스
-
“머스크, 러시아에 정치적 망명 요청?”…크렘린 "음모조차 아닌 헛소문" 일축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수산업 시설 대규모 공습...젤렌스키 "전역 피해"
-
"러-우크라이나 2차 평화협상, 전쟁 종식 향한 첫걸음 될까?"
-
러시아판 ‘진주만 기습’?… Z 커뮤니티 “미국보다 더 강력한 보복해야”
-
우크라이나 전쟁 정당화 포석? 러시아 대통령 고문 '소련 존속론' 논란
-
“붉은 광장 건드리면 재앙”...젤렌스키의 ‘붉은 광장 공격 시사’ 국제사회 경고음
-
키이우 시장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 포기 불가피할 수도"
-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으로 싸운 中 용병 155명 확인"...中 "근거없다" 반박
-
젤렌스키 "중국인 전투원 2명 포로 확보…중국에 공식 해명 요청"
-
트럼프, 푸틴 '우크라이나 임시정부' 발언에 "격노"... 석유 관세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