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025 시즌 리그 일정 및 구조 개편
리그 일정: 중국 슈퍼리그(CSL)는 2025년 2월 21일 개막해 11월 22일 종료되며, 총 30라운드로 진행된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의 일정 조율을 위해 시즌을 1개월 앞당긴 조치이다.
이적 시장: 슈퍼리그 1차 이적창구는 1월 6일부터 2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주요 클럽들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예: 상하이 하이강의 외국인 선수 교체).
국가대표팀 연계: 리그 일정 조정은 월드컵 예선(3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3월 25일 호주 홈 경기) 대비를 위한 국가대표팀 훈련 기간 확보를 목표로 한다.
2. 국가대표팀 현황 및 월드컵 예선 전망
월드컵 예선: 중국은 현재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C조에서 6점으로 3~5위권에 머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감독 브란코 이반코비치는 신인 선수 통합과 세트피스 전략 강화에 집중 중이다.
U-20·U-17 대표팀: U-20 아시안컵(2월 12일~3월 1일)과 U-17 아시안컵(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신장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3. 빌리지 슈퍼리그(Cun Chao)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
문화적 결합: 108개 마을 팀(3,000명 이상 선수)으로 구성된 빌리지 슈퍼리그는 50개국 이상 외국인 선수와 팬이 참여하며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경제적 효과: 구이저우성 롄장현의 한 마을은 2024년 관광객 10만 명 유치로 20만 위안(약 3,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28년 빌리지 슈퍼리그 월드컵 개최 계획도 발표되었다.
4. 중국 축구의 장기적 발전 계획과 도전 과제
인프라 확충: 2025년까지 인구 1만 명당 축구장 0.9개 구축, 15만 명 이상의 등록 청소년 선수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14.8만 개의 축구장과 9.2만 명의 엘리트 유소년 선수가 등록되어 있다.
재정 문제: 구단들의 막대한 연봉 지출(한국 K리그의 11.7배)과 모기업 경영 악화(예: 허베이 FC 파산 위기)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정치적 목표: 시진핑 주석의 "2030년 아시아 1위, 2050년 월드컵 우승"이라는 '축구몽'은 성적 부진과 부정부패로 인해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5. 최근 주요 경기 및 선수 소식
슈퍼컵 상하이 더비: 2월 7일 상하이 하이강(우승)과 상하이 선화(준우승)의 경기가 열렸다. 선화는 미드필더 미네이루 영입으로 공격 라인 강화를 시도했으나, 하이강의 조직력에 밀려 1-2로 패배했다.
전망 및 평가
2025년 중국 축구는 리그 개편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도전, 문화적 이벤트 확대 등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재정 의존도와 청소년 육성 시스템 미비, 정치적 압력으로 인한 성적 부진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빌리지 슈퍼리그' 같은 문화적 혁신은 긍정적이지만, 국가대표팀의 성과 개선 없이는 '축구굴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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