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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키스탄에 5세대 스텔스기 수출…인도 견제 나선 중국?

  • 허훈 기자
  • 입력 2025.05.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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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텔스 전투기 J-35A가 주하이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포투데이]파키스탄 공군이 23일 공식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 자이르팔콘(Gyrfalcon)'의 첫 도입을 공식 확인했다. 이는 파키스탄이 중국으로부터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를 공식 수입한 첫 사례로 기록되며, 남아시아 지역에 5세대 전투기가 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키스탄 공군은 최초의 J35A 자이르팔콘(파키스탄 국기 색상)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조종사와 중국 조종사가 파키스탄 길기트 발티스탄에서 전투기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초 인도와의 공중전에서 중국제 4.5세대 전투기 'J-10CE'가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킨 성과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해석된다.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기체 가격의 50% 할인과 유리한 결제 조건을 제공했으며, 2026년 초까지 3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J-35A의 도입이 인도가 보유한 러시아제 수호이-30MKI와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보다 기술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 분석한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가 남아시아 상공에 등장하면 지역 군사력 균형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5세대 전투기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CNN은 이번 계약이 중국-파키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차원을 넘어 중국의 군수산업 진출 전략과 연관됐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6세대기 개발에 돌입하면서 5세대기인 J-35 시리즈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J-35A는 선양항공집단이 개발한 쌍발 엔진 다목적 스텔스기로, 지난해 말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 비행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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