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중국 자동차 시장이 7월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보도에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를 인용해, 7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수출 포함)이 259만3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조세에는 정부의 ‘노후차 교체 보조금’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공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신에너지차(NEV) 판매가 급증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81만1천 대로 47.1%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45만1천 대로 2.8% 증가했다.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26만2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4% 늘어, 7월 전체 신차 판매의 48.7%를 차지했다.
보통 7월은 자동차 비수기로 소비자 구매 심리가 위축되는 시기지만, 정부 보조금과 신차 출시 효과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 내수 판매량은 201만8천 대로 12.6% 증가했고, 수출은 57만5천 대로 22.6% 늘었다. 특히 신에너지차 수출은 22만5천 대로 120% 폭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진스화(陈士华) 부사무총장은 “국가 정책이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고 자동차 소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하반기 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7월 누적 자동차 판매량(수출 포함)은 1,826만9천 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내수는 1,458만8천 대로 11.8%, 수출은 368만 대로 12.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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