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중국 인기 배우 자오리잉(赵丽颖·조려영 38)이 언론과 대중에 미성년자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자오리잉 아들과 손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라는 키워드가 웨이보 연예 핫검색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일부 연예 매체와 개인 계정이 자오리잉과 아들의 외출 장면을 촬영·게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한다. 몰카는 안 된다”, “연예인도 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들만큼은 지켜주자”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자오리잉은 같은 날 밤 개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 역시 ‘엄마’라는 삶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아이 곁을 지키는 건 모든 엄마의 당연한 일”이라며 “아이의 어머니로서 간절히 부탁드린다. 언론과 기자 여러분, 미성년자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지 말아 달라. 아이들의 사적인 삶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자오리잉은 1987년 허베이성 랑팡에서 태어나, 2011년 사극 <육정전기>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24년에는 드라마 <풍취반하>로 중국 텔레비전 3대 시상식인 비천상·금응상(골든 이글 어워드)
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제20조>로 제37회 백화상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연기자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사생활에서는 2018년 배우 펑샤오펑과 결혼해 아들 ‘샹샹’을 낳았으나, 2021년 협의 이혼을 발표했다. 현재는 홀로 아들을 양육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언은 중국 연예계에서 다시 한 번 미성년자 사생활 보호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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