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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명 희생된 대형 화재… 홍콩, 사흘간 조기 게양”

  • 허훈 기자
  • 입력 2025.11.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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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128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콩 대형 화재 참사 후, 홍콩특별행정구가 29일 오전 공식 애도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정부청사에는 조기가 걸렸고, 존 리 행정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료와 공무원들이 고개 숙여 희생자를 기렸다.


29일 오전 8시, 존 리 행정장관은 행정회의 비공직 의원, 각 부처 책임자, 공무원들과 함께 정부청사 광장에서 3분 동안 묵념했다. 특구정부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모든 정부 건물에서 국기와 구기를 조기로 게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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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 현장의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피해 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128명이 숨졌고 약 200명은 여전히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화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전방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소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구정부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1인당 20만 홍콩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화재가 발생한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의 대보수 공사와 관련해 부패 의혹이 제기되면서, 홍콩 염정공서(ICAC)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공사 자문업체 관계자와 비계 공사 하청업자, 중간 브로커 등 8명이 28일 체포됐다.


외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마카오특구정부는 마카오기금회를 통해 홍콩에 3,000만 홍콩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정부 홍콩·마카오판공실도 광둥성과 협력해 구호 및 복구 지원에 나선 상태다.


특구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후속 조치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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