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주재 중국대사 정저광와 부인 화메이 공사는 14일(현지시간) 런던 주영 중국대사관에서 춘절(春節) 맞이 리셉션을 열고, 영국 전역에서 모인 교민과 기업인, 유학생, 각계 인사들을 초청했다.
정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1년간 중국이 이룬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최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그는 당시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스타머 총리가 장기적·안정적·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는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상호 존중과 이견을 넘어서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의 해가 지닌 용기와 인내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에 거주하는 화교 사회와 중국 기업, 유학생들이 경제 발전과 문화 교류,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두 나라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로열 버밍엄 음악원 피아니스트 샤오디 교수는, 최근 중·영 관계의 긍정적 흐름과 영국 내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 교류가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강력한 통로라며, 양국 젊은 피아노 학생들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사는 신년 인사로 연설을 마무리하며 “주영 중국대사관은 영국에 있는 모든 중국인의 따뜻한 항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얼후와 비파 등 전통 악기 연주와 성악 공연이 이어져 갈라 형식의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타지에서 춘절을 맞이한 이들에게 명절의 정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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