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충돌의 향방에 대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 이미 패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미국 방송사 CNN과 Fox News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긴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료 시점을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느 전쟁이 먼저 끝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두 전쟁의 시간표가 비슷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 이미 패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상황을 언급하며 해군 전력 약화를 강조했다. 그는 “가짜 뉴스만 보면 알 수 없겠지만, 현재 많은 함정이 침몰한 상태”라며 “해군을 재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군도, 공군도, 방공 체계도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의 발언 중 일부가 혼동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해군 관련 언급은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란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이란 문제도 논의했지만, 더 많은 시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에 할애했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미 합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 -
미·이란 협상 재개 신호…트럼프 연쇄 외교에 가상자산 강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외교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 -
"에어컨 24시간 켜두면 더 절약?"…전력당국이 알려준 진짜 절전 비결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 -
'중국 없는 월드컵'은 없었다…보이지 않는 MVP의 정체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8강 열기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기장에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없지만, 대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는 '중국 제조'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경기용 공인구부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경기장 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