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전망대 - 약팀은 없다 방심은 금물
■ 김철균
오는 6월 1일, 연변장백산 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연길 홈장에서 올들어 약체팀으로 불리우는 광동일지천팀과 한 판 승을 노리게 된다. 올들어 연속 3경기가 차례진 홈장, 욕심대로라면 지난 중능팀전이 빅었으니 이번의 대 광동일지천전과 다음 6월 7일의 대 심양중택전은 반드시 반드시 이겨야 11점이란 기록으로 꼴찌탈출과 더불어 강등후보권에서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우에서도 언급했지만 때마침 연속 3경기가 홈장인데다 상대의 두 팀 다 올들어 “눈정기가 없는 마약투여자”처럼 휘친거린다. “하늘이 준 기회”란 생각도 갑자기 든다.
광동일지천- 연변팀 먼저 성적부진으로 감독풍파를 겪은 “동병상련”의 갑급구단이다. 하지만 현재 일지천도 지난 2경기에서 1승 1무로 팀 안정세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올들어 어찌 어찌하여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엔 슈퍼리그진출을 견주었던 팀이다. 하기에 올들어 연변팀한테는 약팀이란 없다. 지난번 청도중능과의 경기에서 빅었다 하여 자만해서는 절대 안된다. 중능전에서의 무승부는 선수들이 최선을 잘해준 것도 있지만 운도 잘 따라주었다. 즉 패전가능성이 아주 컸던 경기에서 그나마 빅었던 것이다. 그날 연변팀은 많은 허점을 노출시켰다. 중원탈절현상, 대인마크에서의 집중력과 기량 부족 그리고 후반들어 현저하게 드러난 체력한계…
이번에 그런 허점 외에도 다른 허점이 보이면 큰 일이다.
연변팀에 왜 “제2의 고종훈”과 “제2의 이홍군” 그리고 “제2의 이재민”이 나타나지 못하는가 원망스럽다. 중원조직자는 넓은 시야와 공방절주 통제가 필수이고 대인마크는 위치선정과 자리메꿈이 필수이며 스트라이커(前锋)는 슈팅챤스 장악이 필수이다.
9시간이 아니고 90분간의 정신집중이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능력 이상의 요구는 없다. 그저 지난 중능전만큼이라도 열심히 경기에 임하면 만족이다. 중능전처럼 경기에 임한다면 설사 패전일지라도 축구팬들은 그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다.
BEST 뉴스
-
'홈 8전 전승' 연변 룽딩, 축구 명가의 부활을 알리다
[동포투데이] 12일 펼쳐진 중국축구갑급리그(2부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 룽딩이 광둥 광저우바오을 2-0으로 완파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홈에서만큼은 누구도 넘지 못하는 철벽을 쌓은 연변은 올 시즌 홈 8경기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홈 강자’의 위...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에 해체론 재점화
[동포투데이] 2025년 동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상대는 유럽파가 빠진 '2군'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경기 내내 밀리며 유효슈팅 하나 없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 내용은 물론이고 정신력, 조직력, 기본기 어느 하나 건질 데 없는 '완패'였다. ... -
PSG, 레알마드리드에 4-0 완승…클럽월드컵 결승서 첼시와 격돌
[동포투데이]9일 밤(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코어만큼이나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PSG는 전반 초반부터 스페인 명문을 압도했고, 사실상 전반 30분 이전에 승부의 추가 ... -
주앙 페드루, 친정팀에 비수… 첼시,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첼시의 주앙 페드두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준결승 첫 골을 넣고 있다 [사진=로이터] [동포투데이] 8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첼시가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를 2-0으로 꺾고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선봉에 선 ... -
“감독만 바꾸면 나아질까”…中 축구, ‘20년 책임 전가’의 민낯
0-3. 한국과의 동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무너졌다. 전반 20분 만에 두 골을 내주고, 후반에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허망하게 한 골을 더 내줬다. 기술·전술·정신력, 어느 것 하나 버틸 수 없었던 참패였다. 그러나 경기보다 더 치열했던 전장은 온라인이었다. 경기 종료도 전에,... -
2025 클럽월드컵, AI가 꼽은 우승후보는 PSG
[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이 결승을 향한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4강 대진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남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플루미넨시로, 유럽 강호 3팀과 남미의 유일한 생존자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