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SNS

중국 공산당 5중전회 폐막…고위 간부 34명 징계 확인, 내년 당대회 개최

  • 김준하 기자
  • 입력 2026.10.29 19:08
  • 글자크기설정

  • 장성민 정치국 위원 증선…시진핑 당 건설 사상 강조·반부패 강화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산당이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마치고 당·정부·군 고위 간부 34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공식 확인했다. 중앙정치국 위원을 새로 선출하고, 내년 하반기 제21차 전국대표대회 개최도 결정했다.


신화통신이 29일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5중전회는 26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앙위원 162명과 후보위원 117명이 참석했으며,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했다.


회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제출한 고위 간부들의 중대한 기율·법률 위반 문제에 관한 심사보고를 승인했다.


징계 대상에는 마싱루이 전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 류젠차오 전 중앙대외연락부장, 진좡룽 전 공업정보화부장 등 당·정부 인사와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군 수뇌부 인사가 포함됐다.

 

19004.jpg
▲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2026년 10월 26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사진=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공보에 이름이 오른 34명 가운데 33명은 당적 제명, 리윈쩌는 당내 직무 철회 처분을 받았다. 이번 회의는 중앙정치국이 앞서 결정한 징계를 확인한 것으로, 이들 모두가 이번 회의에서 새로 적발된 것은 아니다.

 

중앙 지도부 인사도 조정됐다. 회의는 장성민(张升民)을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증선하고, 루둥량·바오강 등 후보위원 11명을 중앙위원으로 승격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당에 대한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감독을 뜻하는 '전면종엄치당(全面从严治党)'이었다. 참석자들은 관련 주요 문제에 관한 중앙위원회 결정을 심의·채택하고 간부 인사와 조직 관리, 기율 집행, 권력 감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보는 시진핑 집권 이후 당의 조직과 통치체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이념과 전략이 '시진핑 당 건설 사상(习近平党建思想)'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규정하고, 향후 당 건설의 지침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적인 지도체계를 강화하고, 민주집중제에 따른 지도부 의사결정과 권한 행사도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청년 간부의 선발·육성과 고위 간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부패 분야에서는 부패를 저지를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고, 부패할 수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며, 부패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도록 한다는 이른바 '3불(不敢腐·不能腐·不想腐)' 원칙을 재확인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내수 확대와 개혁·개방을 지속하고,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생 보장과 재난 대응, 식품·의약품 안전, 사회 안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회의는 중국 공산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를 2027년 하반기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에서는 차기 중앙위원회가 구성되고 최고 지도부 인선이 이뤄진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당·정부·군 고위 인사들의 징계가 공식 확인되고, 중앙 지도부 인사도 일부 조정됐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제21차 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감독과 간부 관리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⑪…누가 당신에게 동포를 대표할 권리를 줬나
  • [수필] 세월 저편에 두고 온 열두 살의 고향
  • 러시아 제재까지 낮춘 미국…우크라이나보다 급해진 기름값
  • 중국차는 꺼린다더니…테슬라·BYD·지커, 한국 전기차 시장 잠식
  • ‘미국의 소리’ 정치적 소동…비용은 납세자 몫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중국 공산당 5중전회 폐막…고위 간부 34명 징계 확인, 내년 당대회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