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족 김욱 “감동 중국” 10대 인물 후선인에 올라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조선족 김욱(44, 길림성 사람)이 중앙CCTV가 주최하는 “감동 중국” 2014년도 10대 인물 선정(10명) 행사에서 후선인 27명중에 올랐으며 중국CCTV는 김욱을 “숨은 영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감동중국”은 중국CCTV에서 개최하는 대형평의선발활동이다. 2002년부터 해마다 사회 제반 업종에서 기여도가 높거나 국민에게 감동을 준 10명의 인물을 추천선발하고있다. “2014 감동중국” 년도인물평의선발 공중투표는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31일 14시 57분까지 news.cntv.cn/special/gdzg2014/toupiao2014/에서 진행한다.
중국 CCTV에 따르면 20년 전, 24살의 김욱은 교통사고로 고위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자살하려고도 생각했던 그는 절망에서 헤어나 컴퓨터양성반을 꾸렸다.
절망을 아는 김욱은 약자들에 대한 동정심이 깊었다. 장애인들이 그의 컴퓨터양서소에 오면 무료로 배워주었고 빈곤학생들이 오면 학비 절반밖에 받지 않았다. 그의 컴퓨터양성소는 점차 이름 나기 시작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명성을 듣고 찾아왔다. 컴퓨터를 배울 학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활비마저 없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김욱이 자기의 돈을 내어 그들의 학업을 도왔다.
김욱은 장애인들의 창업본보기로 되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김욱은 돈을 내어 빈곤가정을 찾아가 위로하군 했고 또 털레비전에서 빈곤가정 아이들이 돈이 없어 학교로 가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하면 컴퓨터양성반 학원들더러 자기의 휠체어를 밀게 하고 그 어려운 학생을 찾아가 의연하군 했다.
연변주장애인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김욱이 빈곤학생들과 장애인들에게 의연한 금품은 가치가 64만 위안에 달한다. 이 돈은 그가 매일 컴퓨터를 가르치며 모은 돈이다.
그가 장애인과 빈곤학생을 도운 사적이 언론에 보도된 후, 현지 언론은 전화 한통을 받았다 20년 전 교통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전화였다. 김욱씨는 1994년 1월, 연길백화청사 동쪽 거리에서 차에 치이려는 사람을 구하다가 잔페가 되였는데 그의 감동적인 사적은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있었다.
얼마전 당시 구조를 받은 손모씨가 북경에서 찾아와 감사를 표하면서 그의 영웅적인 사적이 항간에 널리 전해지기 시작했다.
김욱은 남을 구하다가 불행히도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으로 되었던 것이다.
지난 20년간 김욱은 한번도 그 일을 입밖에 내지 않았다. 김욱은 당시 사람을 구할 때 그 무슨 보답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대만 전 국방차관 “트럼프·시진핑, ‘빅딜’ 통해 양안 평화통일 합의할 것”
-
중국 경찰, 13개 성 걸친 초대형 마약 조직 일망타진…127명 검거
-
일본 내 중국인 100만 명 시대… “유학생에서 핵심 노동력으로”
-
미국·이스라엘 변수 부상한 대만해협… 긴장 다시 고조
-
中 “외부 세력의 대만 개입 용납 못 해”… 이와사키 시게루 제재
-
홍콩 법원, 라이즈잉에 징역 6년 9개월 선고…사기·불법집회·국가안보법 유죄
-
中학자·당국, 라이칭더 안보 발언 잇따라 비판
-
한·중,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논의
-
“대만해협 긴장, 외부 세력 탓” 베트남, 일본 기자에 직격탄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