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여출납원 연하애인 위해 240여 만위안 공금 탐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 절강성 온주에서 90후의 여성 두모가 자기보다 6살 어린 애인남성을 위해 선후로 240여만위안의 공금을 탐오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월 17일, 광명넷에 따르면 1987년생인 두모 여인은 아주 이쁜 용모를 갖고 있었으며 2006년 5월부터 모 대형마트의 수금원으로 있다가 마트 주인한테 잘 보였기에 2012년부터는 마트 수금처 처장으로 진급하였다.
2010년 두모는 호북출신의 18세 총각 진모를 알게 되었다. 당시 진모는 두모보다 6살이나 연하였지만 영준하게 생긴 진모의 외모는 두모 여인의 주의력을 사로잡게 했다.
3개월 후 둘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사랑하기 시작, 하지만 당시 두모는 이미 결혼하고 남편과 아들까지 있는 몸이라 진모는 근근히 두모한테 있어서 제3자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진모는 한 유부녀의 “내연남”으로 된 것과 6살 연하남이라는 것을 턱대고 쩍하면 두모 여인의 돈을 갈취하기 시작했고 두모는 진모를 놓치지 않고 또한 가정도 지키기 위하여 진모한테 거금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그녀는 남편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하여 남편한테 110만위안을 내놓아 주택개선과 기타 생활지출에 사용하게 했으며 남편한테는 열심히 돈을 버는 가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두모는 2012년 4월부터 2014년 4월의 3년 기간동안 직무의 편리를 이용하여 회사의 영업수입 242만 1514원을 탐오, 이런 돈은 그녀가 영업수입을 바칠 때 현금수입을 적게 적어넣거나 저금카드의 수입을 고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다.
두모 여인이 진모한테 지출된 금액의 용도를 보면 고급주택을 임대해주고 수만원어치에 달하는 황금장식품을 증정한 외 돈을 내 진모로 하여금 외지여행을 다녀오게 했고 13만원에 달하는 마츠다표 승용차를 선물했으며 또한 영업점을 오픈하도록 자금을 대주기도 한 것 등이었다.
두모 여인의 월수입은 4000여원이었다. 내막이 드러나기 전, 그녀는 자금내원에 대하여 삼촌이 준 것이라거나 복권에 당첨된 것이라고 남편과 진모한테 둘러대였다.
2014년 5월, 이 마트의 주인 주모는 화물점검을 하던 중 거액의 자금이 유출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두모 여인이 자금을 빼돌린 일이 드러나게 되었다.
아내의 일이 들통난 뒤에야 남편 왕모는 사실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최근 이 사건은 법적판결을 거쳐 두모 여인의 주택, 자가용과 기타 장물을 모두 차압되었고 남편 왕모는 두모 여인과 협의이혼에 합의한 상황이다. 그리고 두모 여인한테서 110만원어치에 달하는 자동차, 금은장신구 등을 받았던 진모는 그 장물을 모두 두모 여인한테 되돌려 준 뒤 역시 그녀의 곁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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