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명 온라인 문화 상품권 업체 해킹, 7억원 챙긴 일당 적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유명 온라인 문화상품권 발행회사 B사이트를 해킹해 상품권 금액을 변조한 뒤 변조금액 상당의 게임머니를 구매해 이를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7억7천여만원을 챙긴 중국인 해커 등 3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였고, 중국에 있는 공범 해커조직을 추적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중국 해커조직은 피해 상품권 업체의 서버를 해킹하여 휴면 회원들의 상품권 충전금액 1만원을 100만원으로 변조한 후, 국내 인터넷 온라인 게임에서, 타인의 아이핀 등 개인정보를 구매하여 도용하거나 해킹한 아이디에 게임머니를 충전해 이를 국내 매매상에게 되파는 방식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해커 J는 게임머니상 H를 검거하면서 메신져 대화내용을 확인하여 과거 출입국 날자와 이름이 확인되어 피의자로 특정 하였으며, 국내 거주 했던 어머니의 보험금 수령을 위해 일시 입국 하여 검거 다음날 출국 예정이었으나 끈질긴 출입국 조회 등 검거 기회를 엿보던 경찰에 검거 되었다.
경찰은 범행수익금 일부는 유학생이나 국내를 여행하는 중국인 등을 상대로 국내 대포통장에서 원화를 대신 송금하고 해당 금액은 중국에서 위안화로 거래하는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도 현금화하는 정황이 확인되어 불법 환전소 운영자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다량의 게임머니 거래 매물은 해킹 등으로 불법취득한 것을 처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며 게임머니 매매를 업(業)으로 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만큼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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