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온 몸을 내던져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일찍이 자신의 꿈을 찾은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 TEAM J)는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예지는 지난해 7월 25일 일본에서 열린 ROAD FC 024 IN JAPAN에서 ‘일본 격투기의 여왕’ 시나시 사토코(39, INDEPENDENT)와의 대결로 데뷔했다. 박지혜의 부상 대체 선수로 출전했기에 준비 기간이나 경력 차이 등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의외의 선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WSOF에 출전, 일본의 와타나베 히사에와 대결을 펼쳤다. 베테랑 파이터들을 상대로 패배했지만, 그것을 값진 경험으로 삼고 오는 3월 12일 XIAOMI ROAD FC 029에 출전한다.
이예지의 이번 경기 상대는 일본의 시모마키세 나츠키(28, PERSONALSTYLES)다. 이예지의 승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 이유는 지난 두 경기에서 베테랑만 상대했던 이예지가 자신과 전적이 비슷한 상대를 만났기 때문. 이예지도 “데뷔한 날짜도 거의 비슷하고 이번에는 훈련기간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나와 꼭 맞는 상대”라며 이번 대결을 반겼다.
이예지에게 이번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서 자신의 첫 번째 국내 대회를 치르게 되기 때문. 이번 대회 준비에 대해 이예지는 “그라운드, 타격 모두 다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미트 트레이닝이나 기술 연습, 스파링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지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고생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 부모님이 걱정을 고민으로 털어놓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TV 출연으로 더욱 인지도가 높아졌다. 예쁜 외모로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졌다.
그러나 이예지는 외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걸 거부했다. 자신은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평가 받고 싶다는 것. 이예지는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실력으로 사랑받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 근성 있는 선수, 모든 사람의 인상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케이지 밖에서는 여느 여고생들처럼 해맑게 웃다가도 케이지에만 들어서면 파이터로 돌변하는 이예지. 그녀가 첫 승을 거두고, 당당히 실력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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